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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의 상충된 이해와 감사보수 간의 관련성: 감사위원회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초록
전통적인 대리인 이론에 의하면 경영자는 그들이 보유한 지분의 크기에 따라 기업경영에 대한 상충된 이해를 갖게 되며, 그들의 기회주의적 행동을 견제하기 위해 엄격한 기업지배구조가 요구되어 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리인인 경영자의 지분율과 기업성과 간의 비선형 관계를 검증하여 그들의 상충된 이해를 확인한 후, 이러한 상충된 이해가 감사보수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련성이 감사인 선임에 관여하는 감사위원회의 특성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검증함으로써 효과적인 감사위원회가 되기 위해 충족해야 할 요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경영자 지분율과 기업성과 간에는 비선형적 관계가 존재하였다. 경영자 지분율이 낮거나 높은 구간에서는 경영자 지분율과 기업성과 간에 음(-)의 관련성이 나타나 이익침해가설을 지지하였으나 중간 구간에서는 경영자 지분율이 기업성과와 양(+)의 관련성이 나타나 이해일치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리인인 경영자는 기업성과와 관련하여 지분율 수준에 따라 상충된 이해를 갖는 것이다. 둘째, 경영자 지분율과 감사보수 간에도 비선형적 관계가 존재하였다. 즉 이익침해가설을 지지하는 지분율 구간에서는 경영자가 사익추구를 위해 낮은 감사품질을 선호하며, 이해일치가설을 지지하는 구간에서는 경영자가 높은 감사품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성과에 대한 대리인의 상충된 이해들은 감사보수의 결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영자 지분율과 감사보수 간의 비선형적 관계는 최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감사위원회에 의해 조절되었다. 즉 효과적인 감사위원회는 이익침해 가능성이 있는 경영자의 감사보수 감소노력을 통제하여 양질의 감사인을 선임하게 하며, 이해일치 가능성이 있는 경영자의 감사보수에 대한 영향력은 적극적으로 견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분율 크기에 따른 경영자의 기업성과에 대한 상충된 이해가 상이한 감사품질을 가져올 수 있지만, 최적의 요건을 갖춘 감사위원회는 감사품질에 대한 경영자의 부정적인 영향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이다.
키워드
- 제목
- 대리인의 상충된 이해와 감사보수 간의 관련성: 감사위원회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The Relationship between Agents’ Competing Interests and Audit Fees: Focused on Moderating Effects of Audit Committee
- 저자
- 박범진
- 발행일
- 2019
- 저널명
- 회계ㆍ세무와 감사 연구
- 권
- 61
- 호
- 2
- 페이지
- 1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