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와 明 사이의 變數, 納哈出

The Variable in Goryeo and Ming : Nahachu

초록

14세기 중후반은 중국과 한반도에서 왕조가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였다. 원말명초와 여말선초 시기 복잡다단했던 국제관계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여전히 많은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고는 고려와 명, 북원 사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이 시기 한중관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納哈出에 대해 고찰하였다. 나하추는 명·북원·고려 사이에 위치한 요동을 점거하며 삼국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나하추는 북원 재건의 기대를 받으며 명의 변경을 위협하였다. 나하추의 우가장 습격 이후, 홍무제는 고려와 북원·나하추의 내통을 의심하였고, 여명관계는 갈수록 냉랭해졌다. 홍무제는 긴 시간 착실한 준비를 통해 결국 나하추를 몰락시켰다. 홍무제는 나하추로부터 획득한 요동 지역을 북원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으며, 이곳에 빠르게 위소를 설치해 나갔다. 이때 설치한 위소 중 하나가 바로 고려와 조선의 몰락과 건국의 신호탄이 되는 鐵嶺衛였다. 이 이후 고려의 遼東征伐, 李成桂의 威化島 回軍,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한국사의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으로서, 이 이면에는 요동을 점거한 나하추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본고는 나하추의 명과의 대립, 고려와의 관계, 몰락 이후의 명의 요동 점거 등을 통해 이 시기 한중관계를 재조명하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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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高麗와 明 사이의 變數, 納哈出
제목 (타언어)
The Variable in Goryeo and Ming : Nahachu
저자
임상훈
DOI
10.24161/CHR.151.143
발행일
2025-01
저널명
중국사연구
151
페이지
143 ~ 179